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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, ‘장’속 박테리아와 연관성 높아
등록일 2017-02-14 오후 6:14

치매질환의 60~80%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이 장 박테리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'사이언티픽 리포트'(Scientific Reports) 최신호에 소개됐다.

스웨덴 룬드대학의 프리다 할레니우스 박사는 치매 모델 쥐와 건강한 쥐의 장 박테리아 구성이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.

연구팀이 치매 모델 쥐와 건강한 쥐의 장 박테리아를 장 박테리아가 없는 쥐에 주입한 결과, 치매 모델 쥐의 장 박테리아가 주입된 쥐에서 건강한 쥐의 장 박테리아가 주입된 쥐보다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세포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훨씬 더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할레니우스 박사는 말했다.

그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‘장 박테리아와 치매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’이라고 해석했다.

노년 부부

장 박테리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, 태어날 때 받은 장 박테리아와 유전자 그리고 식습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다른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 박테리아는 소화력, 면역력, 체중조절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, 사람의 기분이나 행복, 기쁨 등의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50%, 세로토닌의 90%는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다.

베타 아밀로이드는 뇌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 이 단백질이 응집돼 플라크(노인반, senile plaque)를 형성한다. 노인반은 주로 기억과 학습능력에 관여하는 뇌의 측두엽과 두정엽에 쌓여,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는 등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

제공 : 하이닥 ⓒ ㈜엠서클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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